26년 9월 2주차 그래프 오마카세
CLAUSE: Agentic Neuro-Symbolic Knowledge Graph Reasoning via Dynamic Learnable Context Engineering
Keywords
- Agentic Resource-Aware KG Reasoning
- Budget-aware Dynamic Context Engineering
- Constrained Multi-Agent RL
- 지식그래프를 활용한 질의응답에서 중요한 문제는 더 이상 관련 지식을 찾을 수 있는가에만 머물지 않습니다. multi-hop 질문에서는 어떤 엔티티와 관계를 따라갈지, 어디까지 서브그래프를 확장할지, 그중 무엇을 최종 프롬프트에 남길지에 따라 정확도와 실행 비용이 함께 달라집니다.
- 고정된 k-hop 확장은 필요한 근거를 놓치지 않는 대신 불필요한 triple까지 끌어올 수 있고, 반대로 탐색 범위를 지나치게 줄이면 답을 뒷받침하는 경로 자체를 놓칠 수 있습니다. 결국 그래프에서 무엇을 찾느냐만큼, 어떤 컨텍스트를 어떤 비용으로 구성하느냐가 중요한 문제가 됩니다.
- 최근에는 이 과정을 정적인 retrieval rule보다 질문에 따라 달라지는 순차적 의사결정으로 다루려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. Adaptive RAG는 질문의 난이도나 confidence에 따라 retrieval 여부와 빈도를 조정하고, ReAct나 KG-Agent 같은 agentic 방식은 검색과 추론을 여러 단계에 걸쳐 반복합니다.
- 그래프 기반 방법 역시 고정된 neighborhood를 한 번 가져오는 것에서 벗어나, 경로를 따라가거나 필요한 구조를 점진적으로 구성하는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. 다만 이런 유연성이 커질수록 비용도 함께 커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. 더 오래 탐색하고 더 많이 숙고할수록 정확도가 좋아질 수 있지만, 그만큼 interaction step과 token도 함께 늘어날 수 있습니다.
- 이번 주 오마카세로 전달해드릴 논문에서 제안하는 CLAUSE는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합니다. 다음 접근은 탐색 규칙을 하나 더 만드는 것이 아니라, 컨텍스트 구조 자체를 예산이 있는 의사결정 문제로 바꾸는 것입니다.
- CLAUSE는 그래프를 편집하고, 경로를 탐색하고, 최종 근거를 선택하는 각각의 단계를 학습 가능한 policy로 만듭니다. 여기에 그래프 엣지 조정(Edit) & 상호작용 단계(Interaction) & 토큰 선택(selected token)의 세 자원의 예산과 가격을 함께 두어, 한 단계 더 탐색해서 얻을 정보가 그 비용을 지불할 만큼 가치 있는지를 매 순간 판단하도록 학습합니다.
- 실제 KGQA & GraphRAG 시스템에서는 정확도만큼이나 탐색량, 상호작용 횟수, 최종 프롬프트 크기가 중요합니다.
- 저자들의 문제의식은 명확합니다. 기존 방식은 hop depth, degree cap, top-k처럼 사람이 미리 정한 값에 크게 의존하는 반면, 에이전트 기반 방식은 multi-step deliberation이 길어질수록 실행 비용이 함께 증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.
- CLAUSE는 이 문제를 제약적 마르코프 결정 과정(CMDP)으로 정식화합니다. 본문의 수식 1을 참고해보면 정확도(R_acc)를 최대화하되, 그래프 엣지 편집량(C_edge), 상호작용 스텝 수(C_lat), 선택된 토큰 수(C_tok)에 각각 예산을 두고 이 예산 제약 아래에서 task reward를 최대화하도록 policy를 학습합니다.
- 여기에서 C_lat은 실제 밀리초 단위의 실행 시간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, 상호작용 단계 수를 이용해 지연을 대신 측정하는 값입니다. 따라서 latency budget은 실제 wallclock time의 개념과 같은 것이 아닙니다.

- CLAUSE는 세 개의 에이전트가 순차적으로 협업하는 구조입니다.
- Subgraph Architect (anchor & edit): 질문과 관련된 후보 엔티티에서 출발해 어떤 edge를 그래프에 추가하거나 제거할지 결정합니다. ADD/DELETE/STOP을 결정하며 작업 서브그래프를 편집합니다.
- Path Navigator (traverse): 현재 서브그래프 위에서 어떤 경로를 계속 따라갈지 판단합니다. CONTINUE/BACKTRACK/STOP으로 추론 경로를 탐색합니다.
- Context Curator (curate): 지금까지 모인 후보 근거 중 실제 reader LLM에 전달할 근거 스니펫을 고릅니다. 후보 풀에서 SELECT/STOP을 반복하며 최종 컨텍스를 만듭니다.
- 다음 구조에서 중요한 건 단순히 에이전트를 세 가지로 세분화했다는 것 보다, edit → edge cost, traverse → interaction-step cost, curate → token cost처럼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비용의 출처를 분리한다는 것입니다.
- 세 단계의 공통점은 엣지 하나를 더 추가하고, 1 hop을 더 이동하고, 스니펫 하나를 더 선택할 가치가 있는가를 학습된 STOP policy가 판단한다는 것입니다.
- 기존에는 사람이 미리 정한 h-hop, top-k 의 값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. 하지만 CLAUSE는 실제 탐색량과 종료 시점을 질문마다 다르게 판단하도록 그 policy를 학습하였습니다.
- 여기에서 학습된 STOP policy가 모든 고정값 설정을 없앴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점입니다. Appendix D에서 설명하듯, 기본 설정에서 traversal & reranker & curator & fallback & token 등을 제안하고 데이터셋(HotpotQA)에 따라 더 고정시켜둔 부분도 있습니다.
- 따라서 CLAUSE가 학습하는 것은 무한한 검색 공간에서 어디까지 갈 것인가가 아니라, 미리 주어진 검색 공간과 상한 안에서 실제로 얼마나 사용할 것인가에 가깝습니다. 그로부터 왜 비용이 증가하였는지에 대해 어느 단계의 행동 때문인지 추적하고 구분할 수 있게 됩니다.
비용을 패널티가 아닌 가격으로 다루는 방법
- 위의 세 에이전트를 조율하는 학습 알고리즘으로 본 논문의 핵심인 LC-MAPPO (Lagrangian-Constrained Multi-Agent PPO)를 제안합니다.
- LC-MAPPO 알고리즘은 계속 탐색해나갈 이득이 그 자원의 현재 가격보다 큰지를 물어보면서 엣지 편집 수, 상호작용 스텝 수, 그리고 선택된 토큰 수라는 세 자원에 각각 가격을 매기는 파라미터 λ를 둡니다.
- 본문의 수식 2를 참고해보면, 정확도 보상에서 각 행동이 소비한 자원의 가격을 차감한 값을 policy 학습에 사용합니다. 여기에서 각 자원의 λ는 고정된 penalty가 아니라 학습 중 평균 자원 사용량이 해당 예산을 넘으면 커지고, 예산보다 낮으면 작아지는 방향으로 점진적 최적화해나가는 projected dual ascent를 수행합니다.
- 직관적으로는 정답을 잘 맞히면 보상을 받지만 그래프, 탐색 단계, 토큰을 사용하는 만큼 비용도 함께 부과되는 구조입니다. 특정 자원을 예산보다 자주 많이 사용하면 그 자원의 가격을 높이고, 이후에는 정책이 그 자원을 추가로 사용하는 행동을 더 신중하게 선택하도록 학습합니다.
- 더 나아가 Appendix G에서는 다음 가격에 한계가치라는 개념으로 해석합니다. 표준적인 조건이 성립하는 최적점 λ* 에 대해 특정 예산을 조금 더 늘렸을 때 성능이 얼마나 더 좋아질 여지가 있는지로 바라봅니다.
- 즉, 현재 최적점과 예산 설정 근처에서 해당 비용이 상대적으로 크다면 그 예산을 조금 더 허용시켰을 때 얻을 수 있는 성능적 이득이 크다고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.
- 다만 이 해석은 논문에서 설정한 regulariy/KKT 조건 하의 해석입니다. 학습 도중의 임의의 λ 값이 항상 이런 의미를 갖는 것은 아닙니다.
학습 때는 같이, 실제 실행은 각자 판단하는 규칙
- 세 에이전트를 완전히 따로 학습시키는 것도 아닙니다. 학습 단계에서는 하나의 centralized critic이 세 에이전트의 행동을 함께 보면서 task 성능, edge 사용량, step 사용량, 그리고 token 사용량을 각각 평가합니다.
- 그리고 특정 에이전트의 행동이 전체 결과에 얼마나 기여했는지도 분리해서 추정합니다. 직관적으로 하나의 에이전트가 독단적인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떻게 결과가 달라지는지를 보고자 합니다. 논문에서는 이를 COMA(Counterfactual Multi-Agent Policy Gradients) 스타일의 counterfactual advantage로 구현합니다.
- 반면 실제 추론 단계에서는 centralized critic가 필요하지 않고, CTDE (Centralized Training with Decentralized Execution) 방식을 따라 각 에이전트가 학습된 자신의 정책에 따라 움직입니다.
- 여기에 예산의 상한을 두는 cap mode와 그 가격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자원을 투입할지를 비교하고 결정하는 price mode로 나누어 체크포인트를 추론하도록 합니다.

- 실험은 세 벤치마크 (HotpotQA, MetaQA, FactKG)에서 진행하였습니다. 논문에서 특히 강조하는 MetaQA-2hop 결과를 확인해보면, CLAUSE는 GraphRAG보다 EM@1이 39.3점 높으면서, normalized latency는 약 18.6%, edge growth는 약 40.9% 낮았습니다.

- 정확도 뿐만 아니라 실제로 예산을 잘 지키는지도 실험으로 비교하였습니다. MetaQA의 한 설정(edge budget 0.5, latency budget 0.7)에서 MAPPO, Fixed-Penalty PPO, RCPO, LC-MAPPO의 feasibility rate를 비교한 결과를 보여줍니다.
- 1번째 플롯에서 해당 rate는 MAPPO의 0.117에서 .340으로 약 191% 증가하였습니다. 2번째 플롯의 Latency violation에서도 0.880에서 0.577로 분명한 개선을 보여줍니다. 하지만 LC-MAPPO의 feasibility가 0.340 즉 34%라는 부분도 주목해야 합니다.
- 즉, 기존 방식보다 큰 개선은 보여주었으나, 모든 쿼리에서 학습된 policy 자체가 예산을 만족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. 실제 배포에서 확실한 상한이 필요하다면 별도의 mode가 수행하는 역할과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.

- 세 에이전트 중 하나를 제거하면서 그 기여도를 분석한 ablation 실험에서, Subgraph Architect를 제거하면 EM은 87.3에서 74.8로 떨어지고 edge usage는 1.44배 증가합니다. 마찬가지로 path navigator를 제거한 경우에도 정확도가 떨어지고 lattency 및 edge 사용량이 증가하며, context curator를 제거했을 때도 동일한 패턴이 관찰되었고, 기존의 MAPPO 및 고정된 λ를 사용한 경우에도 성능과 예산 측면이 함께 약화됩니다.
- 적어도 다음 실험 설정에서는 서브그래프 구성 – 경로 탐색 – 근거 선택이라는 3단계의 공동 제어와 자원 가격을 학습 중에 조절하는 방식이 각각 정확도/효율성 측면에서 trade-off라는 근거로 볼 수 있습니다. 다만 이것이 Subgraph Architect가 모든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에이전트라는 해석은 강할 수 있습니다.

- 마지막 case study에서도 질문 쿼리에 대한 CLAUSE의 세 에이전트 역할을 직관적으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. 하지만 논문에서 상세히 제공되는 경로가 비교적 단순한 2-hop 쿼리라는 부분에서 더 긴 경우나 노이즈 엣지 등이 섞였을 때 해당 policy가 어떻게 실패하고 어떻게 회복하는지를 보여주진 않습니다.
- CLAUSE가 흥미로운 지점은 GraphRAG에 강화학습을 붙였다는 사실 자체보다, 컨텍스트 구조를 하나의 예산이 있는 의사결정 문제로 다시 정의했다는 데 있습니다. hop 길이나 top k와 같은 제한을 cap으로 남겨두고 그 안에서 얼마나 그래프를 확장할지, 몇 단계 더 탐색할지, 어떤 근거를 최종 컨텍스트에 넣으면서 멈출지 등을 policy가 학습하도록 역할을 분담합니다.
- 또한 자원을 많이 쓰면 그 자원을 더 비싸게 만들어 비용적인 측면에서 사용을 줄이는 방식을 구현하여, 실제 GraphRAG 시스템에서 정확도뿐 아니라 탐색량과 프롬프트 비용까지 함께 관리해야 한다면, 컨텍스트에도 가격을 매긴다는 관점은 충분히 참고할 만합니다.
- 몇 가지 한계점도 구분해보면,
- 학습 구조가 세 agent와 여러 cost head, 중앙 critic, 자원별 가격 조정까지 함께 학습해야 하기때문에 단순 RAG보다 복잡합니다. Appendix F에서 에이전트 개수와 계산량이 비례하지 않는다고 분석하나, 주로 복잡도 분석과 스케일링 augment 관점입니다.
- 또한 GraphRAG나 KG-Agent 같은 주요 baseline과 비교한 실제 wallclock time 결과와 수렴성에 대한 지표는 제시되지 않았으며, 일정한 조건 하 수렴한다고 분석하였으나 여러가지 가정이 따라붙고 있습니다. 따라서 실제 MARL (멀티에이전트 강화학습) 환경에서 무조건 수렴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.
- Reader LLM (Qwen3-32B, LLaMA3.3-70B, GTP-OSS-120B)의 추가실험에서 일관된 성능 우위가 관찰되어 reader backbone 변화에 대한 일정 수준의 robustness는 확인되지만 배포 환경까지의 안정성까지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.
- 정리하면, CLAUSE는 GraphRAG의 검색을 고정된 hop이나 top-k의 문제가 아니라, 매 단계에서 얻을 정보와 그 비용을 비교하는 의사결정 문제로 다시 바라봅니다. 앞으로 복잡한 질의와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도 이 방식의 안정성이 확인된다면, GraphRAG 역시 탐색 성능뿐 아니라 그 성능을 얻기 위해 지불한 비용까지 함께 평가하는 방향으로도 확장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Reference
- 멀티에이전트 강화학습(MACL) 튜토리얼:

- Centralized Training with Decentralized Execution:

- Reward Constrained Policy Optimization (RCPO):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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